그 땐 그랬다.
세상이 너무 알고 싶어서.
남들보다 한 발 늦었어서.
정말 하나라도 더 듣고 배우고 느끼고 성장하고 싶었었다.
참 절실했다.
그리고 참 힘들었다.
도저히 한국말인데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고,
이유 모를 차별감과 소외감도 느껴가며, 또 열등감도 느껴가며
그렇다고 놓아버릴 수도 없는 것이 간절했기에
그것이 경영학을 배울 때의 나였던 것 같다
체육을 배울 때, 중국어를 배울 때도 힘들었지만서도 경영학을 배울 때도 참 힘들었던 것 같다.
그 후에 클라우드를 배울 때, 컴퓨터공학을 배울 때도 또 다른 의미에서 매우 힘들었고.
하지만 31살을 살아오며 그 시간들은 나에게 큰 자양분이 되었고, 무엇보다 큰 자산이 되어주었고, 그 때의 동료들은 평생의 친구가 되었다.
그 때의 친구들이 보고 싶은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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