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전에 아마존에 다닐 때 같이 일했었던 시니어 엔지니어 분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실무 경험이 부족한 주니어 입장에서, CS 그리고 AI로 석사를 가는데 어떤 자세와 지향점을 가져야 할지 여쭤봤다.
선배님은 임베디드와 펌웨어, 미들웨어부터 시작해서 웹으로 넘어오고 2016년에는 AI로 넘어가서 결국 빅테크의 SA로 조인하셨다고 한다.
디바이스 단 부터 어플리케이션까지 다 경험한 뒤 아키텍트로써도 역량을 쌓으셨고,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최고의 AI 관련 SA로 인정 받아서 CEO와의 자리에도 곧 초청을 받으신다고 한다. (사티아 나델라...실화냐...)
인상적이었던 점, 깨달았던 점은 개발과 연구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빠르게 도전(창업)을 해보는게 좋겠다는 점이었다.
기업은 점점 더 사람이 필요가 없을 것이고(즉 취업은 어려울 것이고), 인적 네트워킹을 위해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기다리다가는 마흔이 넘으면 더 이상 돌아갈 기회가 없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그리고 지금은 3~5일만에 만든 앱으로 한 달에 몇억씩 수익을 내는 ai 의 시대이다)
그러니 학생이라고 책상에서 공부만 하지 말고 직접 뛰어들어서 해봐야 한다는 천금같은 결론이 나왔다.
또한 책상머리에서 배우는거 보다는 인더스트리에서 직접 배우는 방향이 맞는 것 같다고 말씀 해주셨다.(쓰이지 않는 헛 기술을 연구하고 제작하는 사람들이 있음)
백 번 맞는 말씀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IT 인더스트리에서 가져야 할 자세나 지향점을 재고할 수 있는 좋은 조언이었다고 생각한다.
바쁜데 1시간 이상이나 시간을 내주신 멋진 HS님 감사드리고 꼭 잘 돼서 잊지 않고 감사 인사 드릴 수 있는 자리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cf. 돈 벌고 싶으면 빅테크 주식 사라... ㅋㅋ (AI로 인한 대규모 인력 해고가 향후 몇년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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