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화요일 , 21:00 -
오늘은 화요일. 회사 일이 비교적 가벼웠다. 이런 날 치고 나갔어야됐는데, 피곤해서 그러질 못했다. 다시 또 저녁 9시이고, 우리 앞에는 해야 할 일이 쌓여 있다. 특히 내일은 오후 4시에 사우스베이에서 행사가 있어서 더 바쁠 것 같은데 흠. 1. Ameniti - tool 테스트해보기 (1시간) 2. ITS - 에이전트 내용 정리하고 / 내일 팀미팅 준비 (1시간) 3. 오픈소스 - pull 해서 돌려보기 / 이슈 확인해보기 (1시간) 4. 시스템디자인 5. 리트코드 6. 개발 공부 - 이번주는 typescript, react, next.js , playwright, vercel , supabase , prisma 7. 지원 - summer intern 2026 , fall in..
6월 14일 토요일
사랑하는 와이프가 생일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느낀 하루였다. 인스타그램이 해킹당해서, 나는 이제 한국에서의 인맥이 다 휘발되어버린 사람이지만,이 새로운 행성에서 또 새로운 사람들과 또 와이프와 그녀의 가족들과, 멋지게 중년을 살아 갈 것이다. 오늘 Ukiah를 다녀오며, 주중에 지쳤던 마음을 다잡고, 그 어떤 어려움과 그 어떤 시련, 그 어떤 촉박함이 닥쳐도 향후 1년간 이 악물고 해내리라 마음 먹었다.배부르고 등따수워서 이만하면 된거 아니야? 라고 생각이 찰나 들었었지만, 이만하면 대단한거야, 그리고 돈 더벌어서 뭐해? 라고 생각이 들었었지만,그래서 안할거야? 타협할거야? 하나 둘 타협하면 다 물러야 되는데? 라고 생각이 들었고,그러려고 모든걸 걸고 도전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