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비영주권자 신분으로,
컴공 석사 유학 후 구글 본사에 개발자로 취업한,
엄친딸 분에게 오늘 멘토링을 받고 왔다!!
물론 12년 전이셔서 많은게 지금과 달라졌지만 (무려 주커버그 집에도 놀러갔다고 한다.. 그 시절은 어떤 시절이었을까... )
그래서 결론은,
어떻게 하면 미국에서 컴공 석사를 하고 소프트웨어엔지니어로 취업하고 신분 문제도 해결 할 수 있는가를 알아 냈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기업에 다니고 있는 선배들을 통해 인터뷰 기회를 따낸다. 그 외에도 캠퍼스 리크루팅을 활용해서 인터뷰 기회를 따내서 취업한다.
2)인턴십을 미리 함으로써 취업할 수 있는 이력서를 만들어 놓자.
3)인터뷰 준비는 6개월 이상 완벽히 해놓는다.
그러고 나면, 비자 등 신분 문제는 회사에서 알아서 해결해 준다. (취업비자, 영주권 등 )
또한 내가 궁금했던 점들도 여럿 해결할 수 있었다.
a) 직무가 너무 다양한데 뭘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 -> 대졸신입은 그냥 한꺼번에 software engineer로 뽑고 나서 배정하므로 걱정 안해도 되고, 서툰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 프로젝트 들어가고 6개월간 준비 기간을 갖기 때문에 괜찮다
b) 유학 위치는 실리콘밸리나 샌프란시스코가 회사가 많고 엔지니어 수요가 많아서 좋을 듯 싶으나, 학교 레벨도 중요하기 때문에 잘 고려할 것
c) 전공은 AI 할 수 있으면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최신 학계 동향이 오히려 취업함에 있어서는 더 유리할 수 있다.
d) 테크 트랙이 꼭 매니지 트랙과 스페셜리스트 트랙 두개로 나뉘는건 아니다. 제너럴리스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L6에 있고 팀에 따라 프로젝트에 따라 달라지는 것임.
e) 매니저를 잘못 만나면 아무리 프로젝트가 유망하더라도 힘들 수 밖에 없다.
오늘 멘토링을 통해 더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확실히 알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그럼에 따라 자신감도 더 생긴 것 같다.
올 여름 미국으로 건너가고, 인턴십 인터뷰도 봐야되고
석사 과정도 잘 따라가면서 논문도 쓸 수 있으면 쓰고 할텐데,
즐겁게 또 진취적으로 잘 해내면서 실리콘밸리에서 살아 남았으면 한다.
또 내 꿈. 빅테크에서 경험을 잘 쌓은 후에는 zero to one, one to hundred 를 경험하는 그런 pioneer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ps. 지금은 구글이 영주권 지원이 중단되어서 o1 비자나 niw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university of san francisco 나 san jose university 에서 논문 쓰는 코스로 석사를 밟아야겠다.. AI 주제로 ....
(+신분문제 OPT 3년 이후에 정 안되면 day1 cpt 로 연명하면서 H1B를 두 번 더 돌리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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