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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다이어리

8개월간의 개발자 준비, 그리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의 새로운 시작

오퍼레터를 결국 받게 된 것이다

8개월간의 개발자 준비.

한 여름밤의 꿈 마냥 그렇게 지나갔다. 

 

클라우드 영업사원이었던 내가 개발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1.기술을 더 깊게 이해하고 싶었고 2.이직이나 기회의 차원에서 더 자유롭고 싶었고 3.리로케이션을 통해 연봉을 10x 배 만들 고 싶었다.

 

현실은.. 이상과 많이 달랐고, 굉장히 나는 나태했고, 경쟁은 생각보다 치열했었다. 몸은 체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한 SI 에서 3개월 교육 후 Full Time으로 전환해주는 Junior Program에 뽑아주었고, 내일부터 출근하게 되었다. (전환율은 99%라고 한다 ) 

 

다른 동료들처럼 성실하지도 못했고, 체계적인 필승법도 없었다. 

 

앞으로의 성장이 오히려 더 중요할 것 같다.

1.개발 역량의 향상

2.사이드 프로젝트

3.학교 수업 우수 졸업 및 진학 

 

지금부터 전력질주로 뛴다는 생각으로 다시 해보는 거다. 그게 기회를 준 분들께 보답하는 것이자, 기회를 안준 녀석들에게 복수하는 것이자, 믿고 응원해주는 분들께 기쁨을 돌려주는 방향이자, 내가 애초에 바라보고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철학일 것이다. 

 

아직 준비중인 동료들이 있다. 취업은 항상 운이 중요한 영역이고, 멘탈 싸움이니까, 더 힘내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결국 다 잘 가더라 심지어 다들 탑티어로만 가던데? 삼전,맥킨지,JP모건,네이버,하이브,구글,알토스벤처스, 본엔젤스 등등 

 

나도, 너도 스스로를 더 철저히 믿고 다시 한 번 달려보자구.!